결혼·육아
무심한 남편이 걱정인 아내
▶ 나만 바라보던 남자 연애 때는 여자만 바라보던 남자다. 여자 친구가 무얼 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매일 카톡과 전화로 확인하던 남자다. 때로는 귀찮을 정도로 관심을 보여 짜증을 내기도 했다. 어디가 그리 좋은지 눈을 바라보고 손을 잡으며 여자 친구에게만 집중했다. 처음에는 무덤덤하던 여자는 점점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남자의 일상이 궁금했고, 어떻게 사는지 집에 찾아갔다. 시간을 한 해, 두 해 보내다 보니 결혼을 생각해게 됐다. 이 남자라면 함께 미래를 꾸려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 아이의 아빠로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남자도 여자의 마음과 같았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나이가 차 결혼하는게 아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확신해 평생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결혼 ..
2022. 7. 2.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