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출산으로 잃는것
▶ 예기치 못한 임신 쉽게 말해 속도위반이다. 연애→결혼→임신→출산, 이게 일반적인데 연애와 결혼, 혹은 결혼 전에 임신이 되면 참 난감하다. 지금 만나는 연인이 결혼 상대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더 솔직히 말하면 결혼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임신을 해 머릿속이 복잡하다.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다. 전세를 전전하며 회사에서도 자리를 못잡았다. 아이를 갖는 건 3년 후나 겨우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덜컥 들어서 버렸다. 돈을 모으지도 못했는데 병원비부터 시작해 돈 나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매달 마이너스로 마이너스 통장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예기치 못한 임신은 커플을 힘들게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아이를 지우거나, 남자가 힘겨워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현실이라고 다를까? 그..
2022. 6. 26.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