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교육자 / / 2022. 2. 19. 01:04

전국 12개 교대 초등교원 임용경쟁시험 합격률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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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2018 2019 2020
서울교대 64.20% 56% 53.5%
경인교대 68.7% 62.4% 55.8%
춘천교대 75.4% 61.3% 60.6%
청주교대 82.8% 70.6% 67.2%
공주교대 69.5% 61% 56.3%
한국교원대 83.9% 70.3% 69.1%
대구교대 73.2% 73.5% 70.9%
전주교대 83.8% 78.6% 55.4%
진주교대 82.7% 78.9% 69.9%
부산교대 67% 68.3% 66.3%
광주교대 84% 71.9% 62.9%
제주대 69.6% 59.1% 72.2%

▶임용률 추이

 

전국에서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기관은 총 12개 대학이다. 10개의 교대와 2개 일반대 초등학교과 등이 있다. 교대 임용률은 2018년 74.4%, 2019년 67.3%, 2020년 62.1%로 낮아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학령인구도 감소해 교원 수요도 축소되고 있다. 

 

2018년도에 가장 높은 임용률을 보인 대학은 광주교대다. 350명의 졸업생 중 294명이 합격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교원을 배출했다. 한국교원대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등도 80%가 넘는 임용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교대로 371명의 졸업생 중 238명이 합격했다. 

 

2019년에는 진주교대 78.9%, 전주교대 78.6%, 대구교대 73.5% 순으로 높은 임용률을 나타냈다. 졸업생 수 대비 임용 합격자 수는 진주교대 265/336명, 전주교대 231/294명, 대구교대 302/411명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임용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교대로 386명의 졸업생 중 216명이 합격하는데 그쳤다. 

 

2020년에는 제주대가 72.2%로 가장 높은 임용률을 기록했다. 108명의 졸업생 중 78명이 합격했다. 그 뒤로 대구교대 70.9%, 진주교대 69.9%, 한국교원대 69.1% 순으로 높은 임용률을 나타냈다. 가장 낮은 임용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교대로 372명의 졸업 생 중 절반이 약간 넘는 199명이 합격했다. 

 

▶초등임용고시 현실

 

서울교대는 전국 교대 중 임용률이 가장 낮다. 가장 큰 이류는 서울의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인구감소의 직격타를 맞았고,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더불어 초등교원 임용경쟁시험은 졸업지역에 따라 지역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교대생은 전국 임용시험에 응시는 가능하지만, 대부분 서울 지역 임용시험에 많이 응시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서울 지역 합격자 중 서울교대 출신 비율은 72%였다.

 

또 초등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못받고 대기 중인 사람만 1,200명에 이른다고 한다. 합격자 발표가 2월에 나는데 반년 넘게 무직으로 발령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3명, 경남 105명, 경기 100명, 강원 85명, 충남 72명, 전남 71명, 전북 55명, 제주 49명, 충북 44명, 대구 36명 순이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는 감소하는데 교대 정원을 줄지 않는것도 문제다.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5뇬 45만 5천 명에서, 2021년 42만 8천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교대 정원은 같은 기간 3,850명에서 3,864명으로 소폭 증가해 줄어든 학령인구와 반대로 움직였다. 

 

▶초등임용고시의 미래

 

많은 전문가들이 향후 5년이면 신규 임용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출생률은 1.0 아래로 떨어진지 오래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남자 1명+여자 1명이 결혼해 아이 1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신생아가 줄어들면 당연히 학령인구도 줄게 된다.

 

가장 먼저 직격타를 맞는 건 초등학교다.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존폐위기를 맞는 학교가 늘게 분명하다. 벌써부터 학교 간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폐교되는 학교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신규 교원을 선발하는 숫자도 줄어들게 뻔하다.

 

교사라는 직업은 옛날부터 존경받고, 안정적인 직업이라 선호되어 왔다. 꾸준히 다니며 정년을 채울 수 있고, 정년 후에도 연금을 통해 노후 문제도 다른 직업보다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르칠 학생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교사가 좋은 직업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가지 예로 요즘 많은 지방대학들이 입학정원을 못 채워 난리다. 이에 교수가 직접 학생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입학을 호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라 대학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제 학생들이 귀한 시대가 오고 있는 건 분명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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