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 / 2021. 12. 25. 00:28

여자 고등학교 배구부 정리 : 부산·대구·경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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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는 부산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1972년 창단된 배구부는 대한배구협회장기, CBS배 전국 남녀 중고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명문이다. 프로팀과 실업구단을 비롯해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경남여고 출신 배구선수로 장소연이 있다. 장소연은 1974년생으로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해, 2016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레전드 선수다. 당시로서는 큰 185cm의 키에 빠른 속공과 이동공격을 구사하는 센터였다. 뛰어난 득점력은 물론 블로킹 능력까지 겸비해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현재는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건설 정지윤은 경남여고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각종 국제대회를 경험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김희진의 백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대건설 소속인 정지윤은 센터에서 윙스파이커 변신하며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GS칼텍스 김유리는 준수한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센터로,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선수다. 구기란은 전 배구선수로 흥국생명에서 뛰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리베로다. 정시영은 흥국생명에 입단해 현재는 현대건설에서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다. 

 

남성여자고등학교는 부산시 중구에 위치해 있다. 1945년 창단된 배구부는 깊은 역사 만큼이나 뛰어난 선수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센터의 계보를 잇는 선수들 중 경남여고 출신이 많다. 

 

남성여고 출신 배구선수로 양효진이 있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7년에 입단해 15년 가까이 뛰고 있다. 190cm의 장신으로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를 이끌던 양효진이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의 주역이며, 현재는 국가대표를 은퇴했다. V리그 연봉 1위, 블로킹 1위를 수년째 차지하고 있다.

 

박정아는 V리그에서 손 꼽히는 레프트다. 187cm의 큰 키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박정아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내는 득점으로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양효진과 함께 V리그 연봉 1, 2위를 다투는 선수다.

 

지금은 은퇴한 김세영은 190cm의 센터로 오랜기간 프로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 이선우는 2020년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GS칼텍스 문명화는 189cm의 센터로 준수한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선수다. 

 

대구

대구여자고등학교는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해 있다. 대구여고 배구부는 1959년 창단해 명맥히 끊겼다 1998년 재창단되었다. 춘계 배구선수권대회 우승, 추계 종별 배구대회 우승, 전국 체육대회 2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배구 명문이다. 

 

대구여고 출신 배구선수로 김연견이 있다.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연견은 현재 V리그 최고 리베로 중 1명이다. 뛰어난 리시브 능력과 몸을 날리는 디그로 강력한 수비를 펼치는 김연견이다. 김연경과 이름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선수지만 포지션도 나르고 나이도 차이가 난다.

 

 

한국도로공사 이고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세터다. 같은 팀의 전새얀은 준수한 리시브 효율을 보이는 윙스파이커다. GS칼텍스 권민지는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센터 겸 레프트로 활약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고민지는 키는 작지만 조커로 투입되어 제 몫을 톡톡히 해주는 선수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AI페퍼스(페퍼 저축은행)에 입단한 박사랑은, 178cm의 장신 세터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다. 서채원은 1라운드 3순위로 AI페퍼스에 입단했고, 정윤주는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도

포항여자고등학교는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해 있다. 1993년 창단한 배구부는 2021년 102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동안 선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타 지역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한 결과다.

 

포항여고 출신 배구선수로 김다인이 있다. 2017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다인은 몇시즌 동안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2020년부터 주전 자리를 꽤차더니 2021 VNL에 승선하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키는 작지만 안정적인 토스를 구사하는 세터다. 

 

선명여자고등학교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해 있다. 1987년 창단한 배구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이다. 10년넘게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 지역 학생들 뿐만 아니라 장래가 촉망받는 우수한 인재가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선명여고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배구 전용코트 2개와 재활식,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들이 받는 학교발전지원금으로 운영비용도 풍족한 편이다. 

 

선명여고 출신 배구선수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있다. V리그 최고의 레프트 이재영, 세터 이다영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학폭 논란으로 V리그를 떠나 그리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

 

최은지(GS칼텍스)는 준수한 득점력과 리시브 능력을 갖춘 레프트며, 하혜진은 AI페퍼스에서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정호영은 190cm의 장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전국대회를 주름잡던 에이스였고, 박혜민은 예쁜 미모와 실력을 갖춘 배구 아이돌이다.

 

이밖에도 박은진, 유서연, 이원정, 지민경, 신연경, 이예솔, 구솔, 박혜진, 한미르, 김세인 등 많은 선수들이 프로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마산제일고등학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해 있다. 원래 배구부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2007년 해체했다. 마산제일고 출신 배구선수로 V리그 최고 리베로 김해란임명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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