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 / 2022. 3. 3. 00:39

유튜브로 역사 공부 재미있게 하는법│유튜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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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만큼 재밌으면서, 지루한 것도 없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과목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열성적으로 빠져 드는데, 관심 없는 사람은 손도 안 대는 게 역사다. 역사는 수능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흔히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역사를 알아야 대비하고 준비해 미래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 공부는 너무 재미없다.

 

왜 이리 알아야 할 인물들이 많고, 외워야 할 연도가 수두룩일까? 책상에 앉아 역사 교과서를 읽고 있으면 잠이 저절로 온다. 베스트셀러라고 추천받은 역사 관련 서적도 어려운 용어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인터넷 강의로 유명한 스타 강사들의 수업을 들어보면 어떨까? 확실히 듣고 있으면, 귀에 쏙 쏙 박히기는 하지만, 1~2시간 집중하는게 너무 힘들다. 역사 다큐멘터리를 봐도 그때뿐이지 머리에 남는 건 없다.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든 역사공부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추천 채널

역사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는 많다. 효기심은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채널로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압축 정리해서 제공한다. 아시아와 유럽의 역사는 물론 남미의 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의 역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 해적단 채널은 해적의 역사, 목화, 빌보드 등 이슈가 될 만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귀에 팍팍 꽂히는 내레이션으로 졸릴 틈이 없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시각적인 자극을 준다. 보기만 해도 집중이 되는 채널이라 공부는 물론 시간 때우기에도 그만이다.

 

쏨 작가의 지식사전은 역사를 총정리해준다. 대한민국 역사 몰아보기, 2차 세계대전 요약, 조선왕조실록 등 순서대로 보기만 하면 교과서가 통째로 머릿속에 들어와 있다. 재미있는 캐릭터로 시각적인 효과를 주고, 편안한 목소리로 쉽게 설명해 준다. 

 

이밖에도 슈카월드도 역사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슈카하면 경제 아닌가?라고 의아해하겠지만, 의외로 안 다루는 분야가 없다. 특히 역사 콘텐츠는 슈카 특유의 재미있는 말발로 쉴 새 없이 떠들어, 보기만 해도 빨려 들어가는 매력이 있는 채널이다.

 

 

보는게 싫다면 듣자

사실 영상을 보는건 일부러 자리를 마련하고, 디바이스를 꺼내 들어야 한다. 운전을 하면서, 업무를 하면서는 영상을 시청하는 게 쉽지 않다. 또 영상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온다. 그럴 때는 그냥 듣자. 듣는 건 귀만 열어놓으면, 아니 귀는 항상 열려있어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팥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등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역사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썬킴의 한국사 완전정복, 썬킴의 세계사 완전정복 같이 국사와 세계사를 다루는 채널이 인기다. 듣다 보면 드라마의 스토리처럼 귀에 싹 감기는 목소리로 역사를 설명해 준다.

 

또 앞서 추천했던 유튜브 쏨작가의 지식사전, 지식 해적단 등도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팟캐스트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근길 버스 안에서, 퇴근길 운전, 설거지하면서 들을 수 있다. 

 

귀로만 듣다보면 기억이 잘 안 날 수 도 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말자. 반복해서 듣다 보면 저절로 용어가 익숙해지고, 스토리가 연결되어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듣는 것만으로 역사 공부가 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다.

 

역사는 재밌다

역사는 재미있는 콘텐츠다. 역사란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인간이 살아온 삶을 정리한 게 역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할 수 있게 해 준다. 역사의 모든 장면이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역사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역사를 아는 사람은 생각의 폭이 넓고, 깊이가 깊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주변만 보기 때문에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역사를 공부하는건, 나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 선조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현제 국제 정세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저절로 가늠이 된다. 

 

역사 공부는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3살 먹은 유치원생 부터, 여든 넘은 할머니까지 누구나 다 필요한 게 역사 공부다. 어릴 적부터 역사 공부와 친숙해지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취업 때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쉽게 패스할 수 있다.

 

역사는 과거 인간이 행했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역사를 인문학으로 분류해, 글로만 읽는건 일부분만 과장해 보는 것과 같다. 역사는 과거의 건축, 과학, 천재지변, 자연환경 등 모든 것을 아우른다. 과거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오늘부터 역사 콘텐츠를 보고 들어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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