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 2022. 9. 12. 10:24

퇴사를 부르는 직장 스트레스 4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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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미루기형

 

업무 미루기형은 매우 친절하다. 항상 서글서글하게 웃고 대인관계가 좋아 직장 내에서도 인싸로 통한다. 웬만해서 얼굴을 찡그리는 일이 없고 어떤 상황에서도 웃는 일류(?)다. 이런 사람이 업무를 미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것 좀 해줄래요?"라고 말하면 어지간해서는 거절하기 힘들다. 

 

"아이 좀 해주세요" "제가 살짝 봐 드릴 테니까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아니?! 네 업무인데 내가 하라고? 텍스트만 보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대화의 분위기상 거절하기 어렵다. 안된다고 말하면 매정하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업무를 미루는 사람은 나를 엄청나게 칭찬한다. 평소의 행실과 말투, 업무능력이 너무 뛰어나다며 본받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맡은 업무가 어렵고 이일을 내가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날 것 같다며,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한다.

 

그러니 거절하기 어렵다. 거절하면 분위기가 싸해지는 건 당연지사. 한두 번이야 참고 넘어가는데 매번 이런 식이다. 업무를 미루면서도 성과는 자기가 가져간다.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분위기가 냉랭해지겠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는 바빠서 어렵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해야 한다. 한 번이 어렵지 계속 냉랭하게 굴면 부탁하는 횟수도 준다. 

 

▶ 감정 기복형

 

이 유형 역시 평소에는 친절한 편이다. 그러다 갑자기 확! 삘 받는 날이 있는데 이 날을 조심해야 한다. 아침에 얼굴 분위기가 어둡거나 말투가 거칠어졌다면 그날이라고 의심하면 된다. 되지도 않는 이유로 화를 내고 험한 말을 내뱉는 유형이다. 

 

평소 같았으면 웃으며 넘길일을 불같이 화를 내면서 길길이 날 뛴다. 화가 난 이유도 너무 사소하다. 이게 화 낼 일인가?를 가지고 화를 낸다. 여자라면 마법에 걸린 날일 확률이 높고, 남자라면 부부싸움을 했거나 주식으로 큰 손해를 봤을 수 도 있다. 

 

업무적으로 큰 실수를 해서 화를 낸 거라면 이해라도 된다. 하지만 본인의 개인감정이 나쁜 것을 가지고 화풀이하는 것이라 마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이다. 내가 저 상사의 개인적인 상황까지 파악해 가며 조심해야 하나? 내가 일하러 왔지 누구 기분 맞춰 주러 온건 아닌데 말이다. 

 

이 유형을 대처하는 방법은 답이 없다. 언제 어느 순간에 어떤 포인트로 화를 낼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고 뭐고 하기 어렵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색이 안 좋으면 웬만해서는 마주치지 말고 말도 안 거는 게 상책이다. 

 

 

▶ 무시형

 

무시형은 스스로 자만감이 충만한 유형이다. 내가 이 회사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믿기 때문에 모든 직원을 자신보다 아래로 놓고 본다. 이 유형의 사람을 판별하는 건 말투를 보면 된다. "그런 것도 못해요? "경력자라면서 이 정도인가?" 등등 말에 날이 서 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로 사람을 괴롭히는 타입이다. 본인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여기니, 본인보다 못한 사람을 깔보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본인이 말하는 건 충고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믿는다. 상대가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쁠 거란 걸 느끼지 못한다. 

 

내가 널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표정이 왜 그래?라고 핀잔을 듣기도 한다. 화를 내도 내가 내야 하는데 핀잔까지 들으면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달아오르는 화를 식히려 식식대면 모두가 들으라는 듯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라고 공개적으로 말한다.

 

무시형은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는 타입이다. 본인이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해나 타협의 여지가 없다. 본인 잘난 맛에 희열을 느끼는터라 반박을 하거나 화를 냈을 때 전혀 감을 못 잡고 이해도 못한다. 무시형은 정말 답이 없다. 

 

▶ 돌+아이 형

 

Stone I 형은 미친犬이라 보면 된다.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말로 사람을 괴롭히는 타입이다. 히키코모리처럼 은둔하다 갑자기 나타나 분위기를 휩쓸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돌+아이형은 웬만한 용기로는 버텨낼 수 없는 타입이다. 개체수가 적고 드물기 때문에 있어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사무실보다 범위를 확장해 회사에 1~2명 있는 정도다. 한번 삘 받으면 무지막지한 말과 행동을 내뿜기 때문에 직장 동료는 물론 임원진도 접근을 꺼려한다. 혼자 화내고 불을 뿜는 스타일이라 이유도 없고 원인도 모른 채 당할 수밖에 없다. 

 

근데 워낙 유명한 돌+아이라 막상 당해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원래부터 저런 사람인지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 들 정도다. 돌+아이형은 회사에 큰 해를 주거나 큰 이익을 주거나 둘 중에 하나다. 이 유형은 중간이란 게 없다.

 

해를 주는 타입이라면 그만두게 하려고 임원진이 갖은 노력을 다해도 꿋꿋이 버틴다. 큰 이익을 주는 타입이라면 "재는 저래도 돼"라고 다들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결론적으로 피해야 할 유형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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