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 2022. 8. 18. 00:33

직장인 통장 쪼개기로 돈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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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돈 관리

 

월급날을 가장 기대하는 직장인이다. 하지만 월급이 들어오면 내 통장을 스치기만 할 뿐 도무지 만져볼 수 없다. 불필요한 지출 혹은 새는 돈이 있다면 이를 방지해야 돈을 모을 수 있다. 내가 쓰고 있는 돈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통장 쪼개기가 필수다. 

 

통장 쪼개기란 지출별로 통장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큰 나무로 가정하자. 공과금 및 보험, 생활비, 비상금, 저축 통장은 큰 나무에서 뻗은 가지다. 이렇게 지출별로 통장을 나누어 놓으면 어디서 언제 돈이 나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매달 일정한 금액을 쪼개어 사용하니 가계부를 적기도 훨씬 수월하다.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비상금 통장을 사용해 불필요한 예적금 해지로 인한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 비상금 통장 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쪼개 놓은 통장 중 어느 곳에서 자금조달이 가능한지도 파악하기 쉽다.

 

직장인이라면 통장 쪼개기는 필수다. 매달 같은 금액의 월급이 들어오니 나누어 사용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지출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도 통장 쪼개기가 필요하지만 매달 들어오는 금액이 변동적이므로 직장인에 비해 효율성은 낮은 게 사실이다.

 

▶ 급여통장 만들기

 

급여통장은 대부분 회사에서 사용하는 주거래 은행으로 한다. 급여통장을 사용하면 예적금 이율을 더 주거나 신용카드 등을 사용할 때 혜택을 주기도 하니 잘 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급여통장은 앞서 말한 큰 나무와 같다. 그러니 사용하기 편한 은행을 선택하자.

 

회사에서 정한 주거래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하기 어렵다면, 본인의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해도 된다. 회사로부터 받은 급여를 다시 이체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체하는데 1분도 안 걸린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토스 은행 어플리케이션은 가볍고 인증절차도 간단해 사용하기 쉽다. 

 

급여 통장을 만들었다면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매달 같은 시기에 일정 금액을 쪼갠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자동이체는 장단점이 있다.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돈을 옮겨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시기적으로 매달 같은 날에 돈을 못 옮길 수 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쉽게 얘기하면 매달 20일이 월급날이라고 치자. 그래서 매달 21일에 쪼갠 통장에 돈이 이체되도록 자동이체를 설정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20일이 토요일, 일요일 혹은 공휴일이라면 월급은 그 전날이나 다음날에 들어올 것이다. 

 

예를 들어 20일이 토요일이라면 월급은 19일 금요일이나, 22일 월요일에 들어온다. 이렇게 요일에 따라 복잡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월급날에 10분 정도 투자해 직접 이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엑셀로 표를 만들어 놓고 보면서 이체하면 실수할 일도 없다. 

 

 

▶ 통장 쪼개기

 

통장 쪼개는 법은 간단하다. 본인의 지출 성향에 따라 나누면 된다. 생활비 통장은 필수다. 생활비는 먹고 마시는 것, 옷, 쇼핑, 외식 비용 등이 해당된다. 생활비를 일정 금액으로 설정해 놓지 않으면 지출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80만 원으로 설정했다고 치자.

 

월급날은 멀었고 생활비는 바닥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외식과 쇼핑을 줄일 것이다. 생활비가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통장에서 돈을 끌어와 치킨을 사 먹을 수 도 있다. 소비가 늘어나긴 하지만 당신은 상당히 고민하고 머뭇거릴 것이다. 이게 생활비 통장을 만드는 이유다. 

 

공과금 및 보험, 핸드폰 등 고정비용 통장도 만들어야 한다. 보험료와 핸드폰비는 매달 같은 금액이 빠져나간다.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등은 계절에 따라 변동폭이 있기 때문에 백 원, 십원 단위까지 맞출 수 없다. 그러니 필요 금액보다 5만 원 이상 여유 있게 넣어두는 게 안전하다. 

 

비상금 통장도 필요하다. 월급을 쪼개 쓰다 보면 돈이 갑자기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경조사, 여행, 선물, 장거리 기름값 등이 있다. 비상금 통장에 매달 일정 금액을 모아두면 갑작스럽게 지출이 필요할 때 꺼내 쓰기 편리하다.

 

예적금 통장도 만들자. 예금은 기존에 만들어 놓은 목돈을 보관하는 용도다. 절대 손을 대지 말아야 할 통장이기도 하다. 되도록이면 이율이 높은 은행에 오래 묵혀두고, 예금보호법에 의해 원금을 보호받을 수 있게 5천만 원 이하로 만들어야 한다. 적금은 매달 같은 금액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용도다. 이렇게 목돈이 만들어지면 1년 혹은 2년 단위로 예금으로 옮기면 된다. 

 

▶ 체크카드 사용하기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는 끝이 없다. 얼마를 사용했는지 감이 잘 안 온다. 금액을 초과했더라도 당장 갚아야 할 돈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또 할부를 이용하면 당장 나갈 돈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신용카드는 혜택이 많다. 만들기만 하면 현금을 주는 곳이 허다하다. 놀이공원, 핸드폰비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현금화할 수 도 있다. 기능만 놓고 보면 체크카드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절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다들 체크카드를 추천한다. 체크카드는 내 통장에 들어있는 돈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 할부 기능이 갖추어진 하이브리드 카드가 나오기도 하지만, 할부의 유혹에서도 도망칠 수 있다. 내가 가진 돈만큼만 사용할 수 있고, 통장에 얼마가 남았는지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잔고가 바닥이 났다면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소비를 줄이게 된다. 혜택은 신용카드보다 못하지만 현재 얼마가 있는지,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이를 초과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위기감을 주는 게 체크카드다. 그러니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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