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 / 2022. 10. 24. 01:18

장롱면허가 걱정인 직장인│운전연습으로 쏘카 이용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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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후 운전

 

대부분 운전면허는 대학생 때 취득한다. 방학을 이용하거나 학기 중에 짬짬이 시간을 내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돈 없는 대학생 신분으로 바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건 쉽지 않다. 부모님 차를 몰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장롱 안에 운전면허를 박아두기 쉽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이미 운전을 안한지 3~5년이 흐른다. 교통법규는 물론 운전을 어떻게 하는지 모두 까먹어 다시 제로의 상태가 된다. 취업을 하면 이래저래 운전이 필요하다. 출퇴근길이 멀면 중고로 경차를 사서 왔다 갔다 하는 게 경제적이다.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더라도 업무를 하다 보면 출장 등 운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 연애를 하면서 자동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에 마음을 다잡고 운전을 다시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미 면허가 있어 또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하는 건 왠지 꺼려진다.

 

운전면허 학원의 연수 비용을 보면 시간 당 5만 원 수준이다. 10시간을 하면 50만 원이라는 비용이 필요한데 새내기 직장인에게는 꽤나 큰 금액이다. 이를 상쇄하고자 가족이나 친구에게 운전 연수를 받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가족끼리 친한 사람과 운전 연습을 하면 100이면 100 싸운다고들 한다.

 

▶ 카셰어링(쏘카, 그린카, 피플카)으로 운전연습

 

그럼 자동차를 빌려 운전연습을 하는건 어떨까? 일단 빌리는 건 가능하다. 이미 운전면허를 취득했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성이 높아 추천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운전에 대한 감이 있는 상태라면 모르지만 전혀 없다면 사고를 내기 십상이다.

 

쏘카, 그린카, 피플카를 반나절 정도 빌리려면 4~5만 원 정도 비용을 내야 한다. 운전면허 학원의 운전연수에 비하면 시간도 길고 저렴하지만 결정적으로 강사 선생님이 없다. 혼자 막무가내로 운전을 하던, 유튜브를 보며 익혀야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높지만 보험을 가장 높은걸로 들어놓는 게 좋다. 물론 보험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본인이 다치거나 상대방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이래저래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그럼에도 비용 때문에 카셰어링으로 운전연습을 해야한다면 사람이 없는 공터로 가자. 공터로 이동하는 것도 어렵다면 친구나 지인에게 부탁하자. 또 탁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장소로 자동차를 이동시켜주니 약간의 비용을 더 내고 이용하면 된다.

 

 

▶ 그럼에도 선생님은 필요하다

 

운전연수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감을 익히는데 있는 게 아니다. 운전 감은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해 얻을 수 있다. 선생님은 교통법규와 돌발상황 그리고 안전에 유의하며 방어운전하는 법을 알려준다. 운전연수 차량은 조수석에 브레이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위험 상황에서 선생님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50만 원이나 되는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반이라도 이용하자. 쉽게 말하면 25만 원 정도를 주고 5시간 운전연수를 선생님과 받자. 이후 25만 원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연습을 한다면 운전을 더 빨리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운전을 최대한 빨리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안전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비용이 부담된다고 절차를 무시하고 점프를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운전연수는 꼭 강사 선생님과 어느정도 익혀야 한다. 요즘 운전을 알려주는 강사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잘 알려주신다. 아버지나 친구처럼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도 않는다. 

 

잘 찾아보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본인의 사는 곳까지 차를 몰고와 연습을 시켜주는 서비스도 있다. 운전은 안 한 지 몇 년이 흘렀다면 이미 대부분 잃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니 괜히 돈 아끼려 하지 말고 기본기만큼은 충분한 비용을 내고 충분히 배우는 게 좋다.

 

▶ 쏘카로 운전연습

 

선생님과 5시간 정도 운전을 배우면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 이후에는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을 이용해 혼자서 연습하면 된다. 집에 차가 있다면 베스트지만 없다면 카셰어링 서비스도 좋다. 차를 빌릴 때는 꼭 보험료를 가장 높게 설정하자.

 

비용은 높아지지만 사고가 났을 때 본인 부담금이 줄어드니 꼭 필요하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 요즘은 가장 높은 보험료를 설정하면 본인 부담금이 5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하지만 휴차료(자동차가 수리로 인해 운행할 수 없는 기간)는 내야 하는 걸 기억하자.

 

이래저래 부담이 크다면 공터로 가서 혼자 연습하자. 특히 주차는 공터에서 해야한다. 아니면 외곽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나 경기장과 같이 주차장이 넓은 곳에서 하면 좋다. 유튜브를 보면 주차 잘하는 법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도로주행은 크게 어렵지 않다. 고속도로는 더 쉽다. 가장 어려운건 시내주행이다. 다른 차들과 나란히 달리며 차선도 변경하고 신호도 지키는 게 어렵다. 이건 꾸준히 연습해야 느는데, 시내주행을 할 때마다 욕먹을 각오로 임해야 빨리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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