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zhihu 사이트 참고
장점 |
1. 가깝다
중국 주변 국가 중 한국만큼 발전하고,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나라가 드물다. 보통 교육하면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선진국들을 떠올린다. 하나 거리가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한국은 중국에서 가깝고 비행기로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다.
유학 생활에서 가장 힘든게 외로움이다. 외로움을 달래주는 건 가족과 친구들인데, 한국은 거리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주말 혹은 연휴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다. 가까운만큼 항공권 가격도 저렴하며, 노선도 많아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국적기는 물론 저가항공사도 많다.
2. 적응이 빠르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생김새 차이가 거의 없다. 헤어스타일, 옷입는 스타일 등으로 구분할 뿐이지 얼굴과 체형으로 구분하는 건 어렵다. 따라서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쳐다보거나, 이질감이 덜하다.
또 같은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에 문화차이도 적다. 음식 문화도 크게 다르지 않고, 젓가락을 사용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점에서 식문화 적응도 빠르다. 또 고향 음식이 그리우면 어디서든 중국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마트에서도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3.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한국의 물가와 생활수준은 중국 대도시와 비슷하다. 대도시에서 유학 온 중국인이라면 물가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 물론 한국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기숙사에 들어가 학교 식당을 이용한다면 생활비와 주거비를 크게 아낄 수 있고, 자취를 한다고 해도 큰 비용이 발생하진 않는다.
등록금은 중국보다는 비싸지만,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외국인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한국 학생들보다 경쟁도 덜해 조금만 노력한다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4. 인정받는 학위
중국 유학생은 물론, 다른 국가의 유학생들은 한국 상위권 대학 입학이 어렵지 않다. 상위권 대학은 물론 여느 대학의 캠퍼스를 가도 중국인 유학생을 만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각 대학의 노력으로, 입학 문턱을 낮췄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에서 성적이 안좋았더라도, 한국 유학 시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일단 입학하면 졸업하는 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물론 어느 나라에서나 인정받은 한국 상위권 대학 학위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
5. 즐길거리
한국으로 유학을 외국인들 중 상당수가 KPOP, 드라마, 영화 등에 대한 환상이 있다. 드라마와 영화속에 등장하는 거리를 걷고, 한류스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한류에 빠진 팬이라면 여러모로 메리트가 있다.
또 한국은 유흥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감성의 카페들이 즐비하고, 식사는 물론 간식거리도 다양하다. 국토는 좁지만 지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지가 많아,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여행하기 좋다.
단점 |
1. 중국에 대한 안좋은 인식
사실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중국인을 비하해 부르는 말을 서슴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도 중국인은 주로 나쁜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번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편파판정 문제와 김선태 감독, 빅토르 안(안현수) 코치 등 여러 문제가 얽혀 반중 감정이 더 심해졌다.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중국을 깔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남아있는게 사실이다. 중국인들은 생활하면서 차별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식당을 방문하거나, 사람을 만났을 때 은근히 무시하는 말투를 하거나 몰래 속삭이는 걸 들었다며 차별을 호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다.
2. 비싼 식재료
음식을 사먹는건 중국보다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식재료는 훨씬 비싸다. 특히 야채와 과일은 너무 비싸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나라의 식재료 중 과일과 야채의 가격은 유럽보다 비싸다. 물론 싸게 먹으려면 저렴하게 구입해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인스턴트 음식과 질 낮은 식재료를 써야 한다. 싱싱한 고기, 야채, 과일을 마음껏 즐기기에는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학교 식당을 이용하면 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중국 음식이 생각나거나, 과일이 먹고 싶다면 큰 지출을 감안해야 한다.
3. 대도시를 제외하면 방구하기가 어렵다
기숙사를 들어가면 간단하지만, 요즘 기숙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국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마련도 힘든 수준이다.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많고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 있어 방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지방으로 가면 원룸을 구하기 쉽지 않다. 일단 방을 어떻게 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다녀간 선배들이 적고, 중국인 유학생들도 적으니 정보도 적다. 또 일부 방주인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방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4. 나이, 선배 문화
의외로 중국인 유학생들은 나이와 선배 문화가 어렵다고 말한다. 아니? 유교의 나라에서 온 중국인들인데 왜 어렵지? 살짝 의아하다. 중국인 유학생이 호소하는 선배 문화의 어려움은 나이가 한 살만 차이나도, 존댓말을 쓰고 머리 숙여 모셔야 하는 문화 때문이다.
특히 대학은 나이와 학번이 혼재되어 유학생을 더 어렵게 만든다. 나이가 많은 후배와 나이가 어린 선배가 섞여 존댓말과 반말의 틈 사이를 밧줄타기 하듯 넘나 든다. 반말이면 반말, 존댓말이면 존댓말 하나만 하기도 어려운데, 상황에 맞게 반말과 존댓말을 적절하게 구사해야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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