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 2022. 7. 11. 16:49

남편에게 죽을만큼 힘든 와이프(여자친구)의 생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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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위기

 

여자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번 마법에 걸린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 기간에 민감왕이 된다. 조금만 일이 틀어져도 크게 화내며, 자신이 왜 화를 내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생리휴가를 받고 집에서 쉬는 경우도 있다. 사실 혼자라면 별 문제 될 게 없다.

 

다만 주변에 누군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쏟아낸다. 특히 남자친구, 남편이 그 타겟이다. 와이프의 생리가 다가오면 남자들은 긴장되기 시작한다. 괜히 꼬투리 잡혀 잔소리를 듣거나,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기 쉽다. 여자가 너무 민감해지는 시기라 그렇다.

 

남자도 이해는 한다. 생리 기간동안 민감해지는 여자의 기분을 모르는 건 아니다. 다만 정도가 너무 심해 차라리 자리를 피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날이 많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뭐 하기만 하면 잔소리와 짜증을 쏟아낸다.

 

알겠어. 알겠다고. 라며 화를 삭혀 보지만 남자도 사람인지라 정도가 심하면 함께 폭발한다. 그럼 여자는 운다. 생리 때문에 아픈 것도 서러운데 왜 나에게 화를 내냐며 운다. 아니?! 네가 먼저 화냈잖아!라고 응수해도 소용없다. 

 

▶ 이해의 범위

 

어지간하면 참고 넘어가고 싶은게 남자의 마음이다. 아파하는 여자 친구(아내)에게 위로해 주고 보듬어 주고 싶은 게 속 마음이다. 하지만 여자 친구는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너무 아픈 말을 쉽게 내뱉고, 사과는 커녕 화만 더욱 키워간다.

 

말싸움을 계속하면 할수록 풀리지 않고 소리만 질러댄다. 이런 상황이 매달 반복된다. 대충 여자친구의 생리가 다가오면 알아서 몸을 사리며 말싸움을 피하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놔주지 않는다. 본인이 힘드니 같이 있었으면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는 생리 기간동안 감정 컨트롤이 어렵다. 급 우울해지고 쉽게 풀리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나쁜 감정을 쏟아내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지만, 이 기간 동안은 잘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남자는 더욱 힘들다.

 

그럼에도 생리 기간에는 여자를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게 남자의 기본적인 마인드다.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만 정도가 너무 심하면 도망가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복잡한 시기가 여자의 생리기간이다.

 

▶ 남자가 해야할 것

 

남자는 여자의 생리기간 동안 최대한 맞춰주는 게 상책이다. 아파하는 여자를 돌봐주고 보듬어 주면서 최대한 감정 기복이 없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웬만하면 원하는걸 다 맞춰주자. 먹고 싶은걸 먹고, 보고 싶은 영화를 함께 보자.

 

짜증과 화를 내더라도 어지간한건 웃으면서 넘기자. 남자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는게 사실이지만, 입술을 꽉 물고, 여자를 꼭 안아주자. 그리고 빙긋 웃으며, 우리 자기 너무 아프지? 네가 아프니 나도 마음이 아프네~라고 위로해 주자. 

 

1주일만 넘기면 된다. 물론 말이 1주일이지 남자에게는 곤욕스러운 순간이다. 연애하는 사이라면 이 기간에는 데이트와 만남을 피하는 게 좋다. 부부 사이라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움직임도 조심하자. 1주일을 넘기면 다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물론 남자도 감정 컨트롤이 어렵다. 그럼에도 여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게 상책이다. 여자도 나쁜 마음으로 남자에게 화를 내는 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감정 컨트롤이 어려워 스스로 통제가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자를 이해하자.

 

▶ 여자가 해야할 것

 

당신의 옆을 지키는 남자는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 특히 여자가 아파할 때 남자는 더욱 곁을 지키려 한다.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포근히 안아주며 위로를 전한다. 그러니 아무리 아파도 남자에게 나쁜 감정을 쏟아내는 건 최대한 자제하자.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옆을 지키는 것이다. 안다. 생리기간 동안은 남자의 말과 행동이 모두 마음에 안 들것이다. 하나 하나 지적하며 잔소리를 하고 때로는 화를 내며 남자를 훈계하려 한다. 정도가 심해지면 남자 역시 화를 내고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최대한 남자에게 나쁜 감정을 쏟아내는걸 참자. 나쁜 감정을 쏟아내면 기분이 약간 풀리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 여자도 본전도 못 찾고 감정 다툼을 해야 한다. 몸도 아픈데 남자 친구와 싸움까지 하면 이보다 더 슬플 수 없다. 

 

감정 컨트롤이 힘들겠지만 노력하자. 그럼 남자도 최대한 맞춰 줄 것이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수 밖에 없다. 서로의 감정을 쏟아내며 싸우기에는 여자가 너무 고통스러운 시기다. 반발짝만 물러나면 서로에 대한 감정 컨트롤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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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당신이 귀찮지 않은 사람 사람은 누구나 아프기 마련이다. 사소한 감기에 걸릴 수 도 있고 심각한 수술을 받을 수 도 있다. 몸져누운 당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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