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점 1 : 외모
국제결혼을 외모만 보고 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 여자에 끌려서, 중국인이 한국 여성과 외모가 닮아서 등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 보여지는 외모는 외모일 뿐이다. 외모만 보고 결혼했다가는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를 수 있다. 외모는 여러 장점 중 한 가지일 뿐이지 결혼의 절대 조건이라 볼 수 없다.
물론 외모가 끌리는 상대에게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 외모가 출중한 배우자라면 결혼 만족도가 높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외모는 외형일 뿐이지 배우자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실제 성격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결혼을 할 정도라면 최소한 몇개월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모는 상대적이다. 나에게 예뻐보이는 여자가, 다른 사람에게는 못나 보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보기에는 별로인데, 다른 사람에게는 예뻐 보일 수 있다. 이렇게 상대적인 외모는 외국인을 볼 때 더 버라이어티 하게 다가온다. 한국인과는 다른 외국인의 외모는 장점이 될 수 도 단점이 될 수 도 있다.
결론적으로 외모만 보고 결혼을 선택하는건 어리석다. 또 외모가 별로라고 내면까지 별로일 거라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외모가 출중하다면 내면을 어떻게 볼지 고민하고 만남을 이어갈지 선택해야 한다.
▶ 단점 2 : 나이
한국은 나이에 민감한 국가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은 나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이 특별하지 않다. 상대적이지만 한국인의 외형은 유럽에 가면 동안으로 어리게 보인다. 그래서 40대 남자가 20대 여자를 만나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40대 남자가 한국에서 20대 여자와 결혼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가능하다. 물론 나이 하나만 보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면 많은 장점이 있다. 외형적으로 더 예뻐 보이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나이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감수해야 한다. 나이 차이가 숫자에 불과하다 해도 10살 이상 벌어지면 세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접해온 문화가 다르다. 여기에 나이까지 크게 차이 나면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경제적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가령 40대 남자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는데 20대 여자는 아직 취업도 못했을 수 있다. 그럼 40대 남자가 오롯이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데, 금전적으로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는지, 혹시 불만이 생기지 않을지 고민해야 한다.
▶ 단점 3 : 자녀
국제결혼을 하게 되면 혼혈 아이를 낳게 된다. 외형적으로 한국 아이와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으로 오해될 수 있다. 배우자의 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한국-베트남 커플이 아이를 낳았다고 치자. 그럼 이 아이는 한국 혹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자랄 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본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왜 우리 엄마 외모는 다르지? 나는 베트남 사람일까? 아니면 한국 사람일까? 유치원,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나를 보고 외국인이라 놀린다. 나는 어딜 가나 외국인이다 라는 고민이 생길 것이다.
또 동시에 2개의 언어를 습득해야 해서 말이 트이기 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문화적인 차이도 커서 엄마의 생활방식과 아빠의 행동을 두고 중간에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느 국적을 선택할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더불어 인종차별을 겪을 수 있다. 인종차별은 어느국가에나 있다. 보통 인종차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혼혈 아이도 타겟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은 큰 상처가 되어 아빠 혹은 엄마의 나라가 싫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 국제결혼을 하려면
국제결혼은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감소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제 다문화 가정은 특별한게 아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 있다. 학교에 가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거리 어디에나 외국인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다.
국제결혼은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배우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경제 수준이 차이가 난다. 이 모든걸 극복해도 성격 차이 때문에 파경에 이를 수 있다. 한국인과 결혼해도 이혼하는 커플이 많은 게 요즘 세상이다.
국제결혼을 하려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단순히 외모에 끌리고, 나이가 어려서 선택한다면 결혼 생활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국제결혼을 위한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준비란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 언어도 포함된다.
특히 언어는 필수다. 상대가 한국어를 배우건, 본인이 배우자의 언어를 배우건 해야한다. 아니면 영어와 같이 제3의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말도 안 통하는 게 결혼을 하는 건 어리석다. 일단 서로 말이 통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그러니 국제결혼을 결심했다면 외국어 공부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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